현재 일주일째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져 있는 태국 파 공주, 태국의 왕위 계승 서열 1위이자 검사로 임용되어 일명 "검사공주"로 불리며 자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충격이 더 크게 전해지는데요. 이에 세계의 공주 근황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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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타리나아말리아 (오라녀 여공, 네덜란드)
네덜란드의 왕세녀(프린세스 판 오라녀)로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의 장녀이자 맏이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둘 다 장신이라서 그런지 170cm를 훨씬 넘는 큰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어머니를 넘어 아버지와 비슷한 정도라고 합니다. 친할머니였던 전 국왕이자 여왕인 베아트릭스가 양위하면서 2013년 아버지가 국왕으로 즉위하게 되고, 아말리아도 오라녀 여공 작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시험을 통과한 아말리아 공주는 왕실 규정에 따라 18세가 되면 한화 약 21억 원 정도의 생활비와 수당을 받을 수 있었는데, 코로나19로 힘겨워하고 있는 국민들과 국가 재정을 생각해 거절했다는 훈훈한 미담도 있습니다.
2. 엘리자베트 테레즈 마리 엘렌 (브라반트 여공작, 벨기에)
벨기에인의 왕 필리프와 마틸드 왕비의 장녀이자 맏이로, 왕위 계승 서열 1위라고 합니다. 훗날 왕위에 오른다면 벨기에 최초의 여왕이 된다고 하네요. 벨기에 왕실에서는 처음으로 엘리자베트 공주에게 네덜란드식 교육을 하였다고 하며,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을 구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국 웨일스 애틀랜틱 칼리지에서 학업을 이수해온 엘리자베트는 벨기에 브뤼셀의 육군 사관학교에도 입학하여 사회 및 군사학 1년 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보여주는 왕가의 사례네요.
3. 레오노르 (아스투리아스 여공, 스페인)
스페인의 왕세녀이자,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와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라노 왕비의 장녀입니다. 훗날 즉위하면 이사벨 2세 이후로 약 200년 만에 스페인의 여왕이 될 예정이며, 결혼을 하게 된다면 미래의 남편의 성씨를 따라가는 관습에 따라 보르본 왕조의 마지막 왕이 될 예정입니다. 많은 왕족들이 재학했던 UWC 애틀랜틱 칼리지에서 학업 중이고, 성장을 하면서 연설 등의 공적인 활동이 늘어나는 중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인상이 고전적인 공주님에 가깝기 때문에, 영어권에서 "스페인의 디즈니 프린세스"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4. 빅토리아 잉리드 알리스 데지레 (베스테르예틀란드 여공작, 스웨덴)
현 스웨덴의 국왕 칼 16세 구스타프와 실비아 왕비의 장녀이자 맏이로, 스웨덴의 왕세녀입니다. 1977년생으로 전 세계 왕세녀 중에서는 나이가 가장 많은 편이고, 아버지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즉위가 멀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결혼 후에는 두 명의 자녀를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착하고 소박한 성품과 더불어 차기 여왕이자 왕세녀로서 갖춰야 할 능력도 출중하고 아이들도 왕족의 거만함 없이 예의 바르게 키우고 있어서 스웨덴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5. 아키시노노미야 카코 (내친왕, 일본)
일본의 공주이자 나루히토 덴노(일본의 국왕)의 남동생인 후미히토 친왕의 차녀입니다. 왕위 계승 서열에는 한참 밀려나 있기도 하며 현재 일본의 왕세녀는 나루히토 국왕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이지만, 귀여운 외모와 함께 또래의 여대생들과 같은 소탈한 라이프 스타일로 자국 내에서는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이상 세계 각국의 공주들에 정보와 근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모쪼록 태국 파 공주의 건강이 회복되길 기원합니다.
이상 월드이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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